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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음성을 이용한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가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요. 아이폰의 시리(siri), 갤럭시의 s보이스 등 점점 발달되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더욱 편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주지요.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앞으로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인간의 감각과 지능이 크게 향상된 증강인류(Augmented Humanity) 사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그는 여러 기술 중에서도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로 자동통역 기술을 소개했어요.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도 자신의 모국어로 외국인과 편하게 의사소통을 하기를 바라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는데요. 제41차 다보스포럼에서 에릭 슈미트는 “자동통역이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을 수 있는 진정한 혁명적 기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영어-스페인어의 실시간 자동통역 기술을 시연했어요. 자동통역기는 동시통역사 역할을 스마트폰 등이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예요. 미국의 구글, 일본의 NTT도코모 등 글로벌 다국적기업들은 정보기술(IT)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자동통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중이에요.



자동 번역을 위한 핵심 기술은 음성인식·자동통역·음성합성 기술을 조합해야 해요. 음성인식은 사람의 말을 글자 등의 텍스트 형식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이를 위해서는 방대한 음성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발성을 빨리 찾아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렇게 텍스트로 바뀐 말은 자동번역 과정을 거쳐 다른 언어늬 문장으로 변환되죠. 이후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번역한 텍스트를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말의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이에요.



구글은 2012년 14개 국어에 대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일본의 NTT 도코모도 올 초 일본어를 중심으로 영어·중국어·한국어 간 통역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어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동통역기술은 어느 정도까지 발달했을까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10월 한-영 통역 시범서비스인 ‘지니톡(GenieTalk)’을 선보였어요. ‘지니톡’의 의미는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똑똑한 소프트웨어라는 뜻인데요. 한국어 27만 단어와 영어 6만5,000단어를 지원하고, 실제 여행에서 80% 이상의 자동통역률을 발휘해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구글의 자동통역 기술과 비교해도 15% 이상 뛰어나죠. 지니톡은 올해 한·중 통역이, 2015년에는 한·스페인 통역이 가능할 전망이에요.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한·영·중·일·스페인·불·독·러시아 등 8개 국어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해리포터 책을 보면서 귀에 꽂으면 동시통역을 해주는 벌레를 보며, 이런 벌레가 내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런 소망이 현실로 될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요.






Posted by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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