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라서 기분 좋은 것도 잠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하죠. 모래와 함께 중금속과 납 등 유해물질이 몸에 흡수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공기정화식물을 실내 한쪽에 키우다 보면, 실내장식 효과뿐 아니라 탁한 공기도 정화해줍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과 알맞은 위치를 알아보며 집 안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어 봅시다.
1. 행운목
행운목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식물입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도 하며, 습기를 공급해 건조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온 가족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거실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랑일랑
유명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꽃 일랑일랑은 항우울작용과 최음작용 기능이 있습니다. 침실이나 침대 머리맡에 두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면서 잠도 솔솔 잘 오게 도와주는 식물입니다.
3. 디펜바키아
디펜바키아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TV 등 전자기기 주변에 놓는다면 전자파를 빨아들이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잎과 줄기에 진액 독성이 있기 때문에 즙액이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4. 로즈마리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로즈마리는 음식 냄새를 없애주고 습기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식물입니다. 식탁 위 작은 선반을 설치해 그 위에 두거나 주방 창가에 놓는다면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 줍니다.
공기정화 식물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실내 작은 정원을 꾸며보는 것은 어떤가요? 싱그러운 식물을 바라보며 봄의 기분좋은 기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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