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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15학년도 수시, 정시 대입제도 확정안이 발표됐습니다~

복잡했던 대입 전형방법때문에 머리 아프셨던 학부모님, 수험생들 많으셨을텐데요. 새롭게 발표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에서는 이전보다 대입 전형이 간소화 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27일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이후 많은 내용이 보완된 확정안이 발표됐습니다.  과연 어떻게 대입 전형이 간소화되는지 지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대입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이 축소돼요~


2015학년부터 대입 제도의 수시 전형은 학생부 위주(학생부 교과ㆍ학생부 종합), 논술 위주, 실기 위주, 등의 유형으로 진행되고 정시는 수능과 실기 위주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즉,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이 축소되는거예요. 다만, 예체능 계열이나 사범대학의 인적성 검사 그리고 종교 계열의 교리문답 등은 예외로 인정 될 예정이에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주요일정


또한 수시 모집에서 과도하게 설정된 수능 기준도 조금 완화됩니다. 2015학년도 대입부터는 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 기준에서 백분위 사용이 아닌 등급만을 사용하도록 결정됐습니다. 예를 들어 수리 영역에서 상위 2%를 받은 학생과 상위3%를 받은 학생이 지금 제도에서는 백분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점수가 적용되지만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서는 두 학생 모두 1등급 학생이기때문에 같은 점수로 적용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활용한 우선 선발 방식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이름이 바뀌어서 전형이 폐지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학생부 위주 전형 유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한 후 학생부 종합 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의 참여를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고른 기회 입학전형은 적극 확대하고 특기자 전형은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른 기회 입학전형'이란 농어촌 출신 학생이나 저소득층 학생 혹은 고졸 취업자 등 경제적이거나 환경적인 이유로 일반 학생들에 비해 교육 혜택을 받기 힘든 계층을 따로 대학에서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경우 앞으로 더욱 확대 될 예정이에요. 단순한 성적 위주의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학생의 여러 환경과 잠재적인 능력을 전문가가 평가한 후 선발한 예정인데요.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원 자격 여부에 대한 검증을 이전보다 더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공인 어학성적 우수자, 외부 수상실적 등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준다고 지적받은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성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특기자 전형을 위해 준비해 온 고1~2 학생들의 입장과 특기ㆍ소질(예체능, 발명, IT 등)에 의한 선발이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다만 재정 지원과 연계해 모집규모 축소를 유도할 예정이에요.


  논술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부 중심으로 반영할 예정


이번 확정안에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많이 담겨 있어요. 그 동안 많은 지적이 있었던 논술 전형의 경우 가급적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등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전형 요소를 주로 반영하도록 했어요. 동시에 학교 교육에서도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포함이 됐어요.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학교 내에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고 EBS 논술 강좌를 확대해 따로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또한 그 동안 고등학생들이 준비하기에는 많이 어려웠던 논술 시험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해서 학생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출제된 문제는 논술고사 시행 이후 바로 공지하고, 해설과 채점 기준은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지양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형 일정도 조금 달라지는데요. 학생과 학부모가 충분히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집요강 발표 시기도 5월 말에서 4월 말로 앞당길 예정입니다. 2017학년도에는 모집요강 발표 시기를 3월 말로 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에요~ 이번에 변화된 대입제도로 인해 대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이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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