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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지능형 cctv, 똑똑해진 cctv가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

2013년 한 해도 각종 범죄,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에 안전지대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백주대낮부터 범죄가 발생하는 등 많은 국민들은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불안에 떨게되었는데요. 이런 국민의 불안함을 없애줄 지능형 CCTV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혼자 보고 듣는다는 똑똑한 CCT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cctv


  혼자 보고 듣는 CCTV?


# “꺄악~! 살려주세요!” 어두운 밤길, 여자가 비명을 지르자 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립니다. 동시에 사고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거리며 경찰에 현장출동 명령이 내려집니다. 


# ‘쿵!’ 후미진 골목길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CCTV가 차량이 움직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관제센터에는 즉시 커다란 현장 화면이 펼쳐지며 경보가 울립니다. 


위 두 장면 상상이 되시나요? 1월 8일 서울 용산구청 내 U-통합관제센터에서 시연된 장면들입니다. 기존의 CCTV와는 확연히 뭔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실 수 있을거에요. 바로 CCTV가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자동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비명 소리나 차량 충돌 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CCTV가 즉시 관제센터에 알리는 시스템으로, 생김새를 파악하고 소리를 감지하는 일명 ‘눈과 귀가 달린’ 지능형 폐쇄회로가 개발되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런 지능형 CCTV를 개발, 올해 시범 적용한 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이상 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 는 늦은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을 치한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의 안전사고에도 보다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아나 실종자를 찾는 기능도 강화되었는데요.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 는 실종 신고된 어린이나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의 옷과 얼굴 특징을 감지해 통합관제센터에 등록된 영상정보와 비교해 찾아줍니다. 


이런 역할을 총괄하는 곳이 CCTV 통합관제센터인데요. 시·군·구가 설치·운영하는 CCTV관제기능(방범, 불법 주·정차, 재난·재해, 주차관리, 쓰레기 단속,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해 그 효과를 높여주는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아래의 자료는 이상음원 CCTV관제 서비스 개념도로 CCTV가 어떻게 소리를 감지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로 알리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cctv관제 서비스 개념도



  올해는 시범운영,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


박근혜정부는 성폭력 학고폭력 등 4대 범죄를 악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처에 나섰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목표가 안전과 통합의 사회 구현이기 때문에 현재 CCTV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전국 79개의 통합관제센터에서 1,750명의 관제요원이 7만6 천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1인당 평균 130대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는 것 입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관제센터가 12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CCTV가 스스로 인식해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기에 안전행정부는 이를 위해 2012년부터 ‘CCTV 지능화 사업’을 진행해 온 것입니다. ‘보고 듣는’ CCTV는 현재 충북 진천군과 부산 금정구에 시범설치된 상태이며, 그 결과를 반영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CCTV는 사건이 일어난 뒤 범인을 검거하는 데 있어 증거물로 활용하는 수준이었지만 혼자 보고 듣는  똑똑해진 CCTV로 범죄,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