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공감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던 간에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된다는 말인데요. 지난 달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우울에 빠져 아직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이런 범국민적인 현상 지속이 우려되어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이사장을 만나 세월호 현상을 벗어날 수 있는 정신 극복 방안을 들어보았습니다.


세로토닌문화원 이사장 겸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는 "이제는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상을 돌아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제2의 세월호'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힘과 지혜를 발위해야 한다고도 말씀해주셨어요.


  세월호 사건 이후 큰 우울에 빠진 전국


사고 이후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감정이라는 것은 슬플 때 슬퍼하고, 마음이 아플 때에는 충분히 아파해야 하는 것이 맞고 그것을 막으며 안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어떤 마음의 병이라도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원래 한국인은 정이 많고 공감을 잘하는 기질이 있어서 타인의 관심을 오래 지켜보는 편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기간이 길어지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세월호 우울증


특히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엄청난 분노와 불안, 공황 장애 등 복잡한 감정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또한 쉽게 치유될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는 스스로 현실을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피해자 학생들은 청소년기에 있기 때문에 더욱 감정이 흔들리기 쉬운데요. 어른들은 살아오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고 방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것을 믿고 운명을 이겨내야 한다는 각오를 지녀야 하며 극복 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적인 장면들을 접하게 되면 쉽게 잊을 수 없습니다.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잃으면 더욱 치유하기가 힘들겠지요. 성격이 활발한 아이들이라면 치유되기가 더욱 쉽지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학생이라면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서 치유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존자들은 혼자 살아남았기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생각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들에게 함께 있다는 느낌을 격려와 함께 주어야해요. 국민들의 세로토닌 균형이 깨진 만큼 세로토닌 분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세로토닌은 인간의 본능인 식욕ㆍ수면욕 등 욕구가 충족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요. '세로토닌'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 박사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점점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면서 슬픈 사연을 뉴스에서 자주 접하고 많은 국민들의 세로토닌 호르몬의 균형까지 깨지게 되었다며 자연과 함께 자주 움직여줄 것을 조언하였습니다.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세로토닌 만드는 방법

1. 씹기 - 씹는 운동은 뇌간에 작용해 세로토닌 분비를 돕습니다. 메이저리스 선수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서 껌을 씹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식사는 여유롭게 30분 정도를 유지하며 30회 이상씩 씹어주세요.
2. 걷기 - 걷기는 진화론적으로도 즐거운 생존능력이며 걷는 것만큼 리드미컬한 운동도 없습니다.
3. 깊게 숨쉬기 - 평소 호흡과 다르게 심호흡을 해주세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돌아서서 심호흡을 3번 해라'는 이야기도 세로토닌 분비를 위한 것입니다. 비탈길을 오르면 자연적으로 심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는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4. 자세 바로잡기 - 권투 선수가 경기 중 자세를 웅크리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에 허리를 펴면 편안한 자세가 되면서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5. 자연 즐기기 - 숲에 방문하여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6. 명상하기 - 심호흡과 함께 편안함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우뇌적인 인간 되기 - 좌뇌는 지성적이고 이성적이라면 우뇌는 감성적입니다. 오감을 닫고 사는 도심 생활은 늘 긴강과 불안의 연속이지만 자연 속에서 오감을 열고 우뇌적인 사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안전 불감증을 자성하는 계기가 되다.

세월호 참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이지만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문화가 부족합니다. 이번 사고도 원칙이 잘 지켜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거에요. 설마 사고가 일어날까 하는 생각에서 큰 참사가 이루어 진 것이지요.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무모한 낙천주의 기질이 있습니다. 낙천주의로 인해 10년 전과 후 대응하는 방법이 달라지지 않았어요. 감시ㆍ감독, 대응이 허술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양적인 성장 추구와 탐욕 때문에 빚어진 일입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숙으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도 단순한 성장이 아닌,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성숙함이 필요합니다. 세로토닌 호르몬처럼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문화운동이 잘 정착되어 국민의 행복이 다시 되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위클리공감

댓글을 달아 주세요